[가족상담및 가족치료]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주요학자들과 치료과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주요학자들과 치료과정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1. 서론
가족은 개인의 심리적 발달과 대인관계 형성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체계이다. 특히 초기 아동기에 형성된 애착관계와 대상관계는 이후 전 생애에 걸쳐 개인의 관계 패턴을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대상관계이론은 인간의 내적 대상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유지되며, 이것이 현재의 대인관계와 가족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하는 정신분석적 접근법이다.
대상관계 가족치료는 이러한 이론적 기반 위에서 가족 구성원들이 지닌 내적 대상표상과 투사적 동일시가 가족 내 갈등과 역기능적 상호작용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치료적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이다. 한국 가족상담 현장에서도 대상관계적 관점은 부부갈등, 부모자녀관계 문제, 세대 간 전이된 관계 패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틀을 제공하고 있다. 본 레포트에서는 대상관계이론을 발전시킨 주요 학자들의 이론적 기여를 검토하고,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구체적인 치료과정과 개입전략을 분석하여 사회복지 실천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2. 대상관계이론의 주요 학자와 이론적 배경
2.1 Melanie Klein의 투사적 동일시와 편집-분열 자리
Melanie Klein은 대상관계이론의 선구자로서 유아가 생후 초기부터 내적 대상관계를 형성한다고 주장하였다. Klein은 생후 첫 3-4개월 동안 유아가 경험하는 편집-분열 자리(paranoid-schizoid position)를 제안하였는데, 이 시기에 유아는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을 분리하여 인식하며 투사적 동일시라는 방어기제를 사용한다. 투사적 동일시는 자신의 용납할 수 없는 감정이나 충동을 타인에게 투사하고, 그 사람이 마치 그러한 특성을 가진 것처럼 지각하는 무의식적 과정이다.
Klein은 이후 우울 자리(depressive position)로의 이행을 설명하면데, 이는 유아가 좋은 대상과 나쁜 대상이 동일한 대상임을 인식하고 통합적 시각을 갖게 되는 발달 단계이다. 그러나 이 이행이 실패할 경우 성인기에 이르러서도 분열적 사고와 투사적 동일시가 지속되어 대인관계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초래한다. 가족치료 맥락에서 Klein의 이론은 부부가 서로에게 자신의 수용하기 어려운 측면을 투사하고, 상대방을 그러한 특성을 가진 사람으로 지각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틀을 제공한다.
2.2 Fairbairn의 내적 대상관계 구조
Ronald Fairbairn은 Klein의 이론을 발전시켜 인간의 성격 구조가 내적 대상관계로 구성되어 있다는 획기적인 견해를 제시하였다. Fairbairn은 Freud의 리비도 이론을 거부하고, 인간은 본질적으로 쾌락 추구가 아니라 대상 추구적 존재라고 주장하였다. 그는 충족되지 않은 초기 대상관계의 경험이 내재화되어 흥분하는 대상, 거부하는 대상, 이상적 대상이라는 세 가지 내적 대상으로 분화된다고 설명하였다.
Fairbairn의 이론에서 특히 중요한 개념은 나쁜 대상에 대한 애착이다. 아동은 학대적이거나 방임적인 양육자라 할지라도 그 대상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며, 이를 위해 나쁜 대상의 나쁜 측면을 자신의 내부로 가져와 자신이 나쁘다고 느낌으로써 대상을 좋은 것으로 유지하려 한다. 이러한 내적 대상관계 구조는 성인기 친밀한 관계에서 재연되며, 가족치료에서는 부부나 부모자녀가 서로에게 과거의 내적 대상을 투사하고 반응하는 패턴을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이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2.3 Winnicott의 충분히 좋은 어머니와 전환대상
Donald Winnicott은 소아과 의사이자 정신분석가로서 어머니와 유아의 관계에 대한 세밀한 관찰을 통해 대상관계이론에 독창적 기여를 하였다. Winnicott은 완벽한 어머니가 아닌 '충분히 좋은 어머니(good enough mother)' 개념을 제시하면서, 양육자가 유아의 모든 욕구를 즉각적으로 충족시킬 필요는 없으며 적절한 좌절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발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하였다.
Winnicott의 또 다른 중요한 기여는 전환대상(transitional object)과 잠재공간(potential space) 개념이다. 유아가 완전한 의존 상태에서 독립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담요나 인형 같은 전환대상을 사용하여 어머니의 부재를 견디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 잠재공간은 내적 세계와 외적 현실 사이의 중간 영역으로, 창조성과 놀이, 문화적 경험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가족치료에서 Winnicott의 이론은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완벽을 요구하지 않고 적절한 실망을 견디며 성장할 수 있는 치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시사점을 제공한다.
2.4 Bowlby의 애착이론과 내적 작동모델
John Bowlby는 대상관계이론을 경험적으로 검증 가능한 애착이론으로 발전시켰다. Bowlby는 진화론적 관점에서 유아의 애착행동이 생존을 위한 적응적 체계라고 설명하면서, 초기 애착 경험이 내적 작동모델(internal working model)을 형성하여 이후 모든 관계의 틀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안정 애착, 불안-회피 애착, 불안-양가 애착, 혼란 애착이라는 네 가지 애착 유형은 실증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성인 애착 연구로까지 확장되었다.
Bowlby의 애착이론은 가족치료에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적용 가능성을 제공한다. 부모의 애착 유형이 자녀에게 세대 간 전달되는 과정, 부부의 애착 유형이 결혼만족도와 갈등해결 방식에 미치는 영향, 애착 외상이 가족 관계에 초래하는 장기적 영향 등이 치료의 초점이 된다. 한국 가족상담 현장에서도 애착이론은 부모교육, 부부상담, 아동상담의 핵심적인 이론적 틀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정서적으로 초점화된 부부치료(EFT)는 애착이론을 직접적으로 적용한 증거기반 치료모델로 자리잡았다.
3.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현황과 적용
3.1 한국 가족상담 현장에서의 대상관계적 접근
한국 가족상담 및 치료 현장에서 대상관계이론은 199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현재 주요 이론적 틀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한국가족치료학회와 한국상담학회 등 전문학회에서 발표된 연구들을 분석하면, 대상관계이론은 특히 부부갈등, 외도 이후 회복, 경계선 성격 특성을 가진 내담자와의 작업, 부모자녀 관계 개선 등의 영역에서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2023년 한국상담심리학회 조사에 따르면, 가족상담 전문가의 약 62%가 대상관계이론을 주요 이론적 지향 중 하나로 보고하였다.
특히 한국 문화적 맥락에서 대상관계이론의 적용은 독특한 특징을 보인다. 유교적 가족주의와 관계 중심적 문화에서 자란 한국인들은 서구인들에 비해 자율성과 의존성의 균형이 다르게 형성되며, 부모자녀 간 정서적 밀착도가 높고 세대 간 경계가 융합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화적 특성은 대상관계이론의 분리-개별화 개념을 적용할 때 신중한 접근을 요구한다. 한국 가족에서 나타나는 강한 상호의존성을 병리적인 것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문화적으로 적응적인 측면과 역기능적인 측면을 구별하여 접근하는 문화적 민감성이 필요하다.
3.2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주요 적용 사례
서울가족치료연구소의 2023년 사례 연구에 따르면, 대상관계 가족치료는 다음과 같은 가족 문제에서 특히 효과적이었다. 첫째, 반복적인 부부갈등 패턴을 보이는 부부에게 각자가 상대방에게 투사하고 있는 내적 대상을 인식하게 하고, 현재의 배우자를 과거의 대상과 분리하여 지각하도록 돕는 작업이 갈등 해소에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 둘째, 부모가 자녀에게 자신의 미해결된 정서적 욕구를 투사하여 과잉 개입하거나 정서적으로 방임하는 경우, 부모 자신의 초기 대상관계 경험을 탐색하고 재구성하는 작업이 양육 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셋째, 성인 자녀가 부모로부터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 애착 외상이나 미해결된 분리 불안을 다루면서 건강한 분리-개별화를 촉진하는 개입이 효과적이었다. 넷째,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경계선 성격장애나 자기애성 성격장애 같은 성격 문제를 보이는 경우, 그 개인뿐 아니라 가족 전체의 대상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접근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례들에서도 치료자의 전문성 수준, 가족의 동기와 협력도, 문제의 만성화 정도에 따라 치료 효과에 상당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일부 사례에서는 대상관계적 접근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인지행동치료나 구조적 가족치료 등 다른 접근과의 통합이 필요했다.
3.3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한계와 비판
대상관계 가족치료에 대한 비판적 검토도 필요하다. 첫째, 대상관계이론은 정신분석적 전통에서 발전했기 때문에 과거 지향적이고 통찰 중심적이며, 치료 기간이 길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한계가 있다. 단기 위기개입이 필요한 가족이나 경제적 여유가 없는 가족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진다. 둘째, 초기 대상관계에 지나치게 결정론적 의미를 부여하여 현재의 가족 상황이나 사회경제적 맥락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 가족의 빈곤, 실업, 사회적 차별 등 구조적 요인이 가족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할 수 있다.
셋째, 대상관계이론의 많은 개념들이 추상적이고 검증하기 어려워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투사적 동일시나 내적 대상 같은 개념은 임상적으로는 유용하지만 경험적으로 측정하고 검증하기 어렵다. 넷째, 서구 중산층 백인 가족을 표준으로 한 이론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에 적용할 때 문화적 편향이 있을 수 있다. 한국 가족의 집단주의적 특성이나 유교적 가치관을 서구적 개별화 기준으로 평가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대상관계 가족치료를 적용할 때는 이러한 한계를 인식하고, 다른 이론적 접근이나 문화적으로 민감한 실천과 통합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치료과정과 개입전략
4.1 초기 단계: 치료 동맹 형성과 평가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첫 단계는 치료자와 가족 구성원들 간의 신뢰로운 치료 동맹을 형성하는 것이다. 치료자는 Winnicott이 말한 '충분히 좋은 어머니'처럼 가족에게 안전하고 수용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취약한 감정과 무의식적 갈등을 탐색할 수 있는 '잠재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초기 면접에서 치료자는 현재 제시된 문제뿐만 아니라 각 구성원의 원가족 경험, 애착 역사, 중요한 관계 경험을 탐색한다.
평가 과정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어떤 내적 대상을 투사하고 있는지, 어떤 투사적 동일시 패턴이 작동하고 있는지를 파악한다. 예를 들어, 아내가 남편에게 자신의 비판적인 아버지를 투사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의 요구적인 어머니를 투사하면서 서로를 실제 모습이 아닌 내적 대상으로 지각하고 반응하는 패턴을 확인한다. 또한 가족 내에서 누가 '나쁜 대상'의 역할을 떠맡고 있는지, 어떤 방어기제들이 가족 체계를 유지하고 있는지를 이해한다. 이러한 평가는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고 개입 전략을 수립하는 기초가 된다.
4.2 중기 단계: 통찰과 재구성 작업
치료의 중기 단계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내적 대상관계를 인식하고, 현재의 가족 관계에서 어떻게 재연되고 있는지를 통찰하도록 돕는다. 치료자는 해석, 명료화, 직면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무의식적 과정을 의식화한다. 예를 들어, "남편이 늦게 들어오실 때마다 당신은 극도로 불안해하시는데, 이것이 어린 시절 아버지가 술을 마시고 늦게 들어오셔서 가족이 위험에 처했던 경험과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남편은 그때의 아버지가 아닌데도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지요"와 같은 해석을 제공한다.
투사적 동일시를 다루는 작업도 중요하다. 부부나 부모자녀가 서로에게 투사한 부분을 각자 다시 자신의 것으로 되가져오도록(reowning) 돕는다. "당신이 배우자에게서 참을 수 없다고 느끼는 그 분노는 실은 당신 자신 안에 있는 분노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배우자의 것으로 보는 대신 자신의 감정으로 인정하고 다룰 수 있다면 관계가 달라질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족 구성원들은 상당한 불안과 저항을 경험할 수 있으며, 치료자는 이를 지지하고 담아주는(containing) 역할을 한다. 점차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를 내적 대상이 아닌 실제 인물로 지각하기 시작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성숙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된다.
4.3 후기 단계: 통합과 종결
치료의 후기 단계에서는 가족 구성원들이 새롭게 획득한 통찰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고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Klein이 말한 우울 자리로의 이행과 유사하게,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과 타인의 좋은 측면과 나쁜 측면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발달시킨다. 이는 완벽한 이상화나 전적인 평가절하가 아니라, 복합적이고 양가적인 감정을 견딜 수 있는 성숙한 능력이다. 예를 들어, 부모는 자녀가 때로는 자신을 실망시키고 화나게 하지만 동시에 사랑하는 존재임을 받아들이고, 자녀도 부모의 불완전함을 인정하면서도 감사와 애정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종결 과정 자체도 중요한 치료적 경험이다. 치료자와의 이별은 가족 구성원들에게 이전의 분리와 상실 경험을 재경험하게 하며, 이를 건강하게 처리하는 법을 배우는 기회가 된다. 치료자는 종결에 대한 다양한 감정을 탐색하고, 가족이 치료자 없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확인시킨다. 추후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시 재상담을 받을 수 있음을 안내하면서 안전감을 제공한다. 성공적인 종결 후 가족들은 서로에게 보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고, 갈등을 건설적으로 해결하며, 각 개인의 성장을 지지하는 가족 환경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4.4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실천 함의
대상관계 가족치료를 수행하는 사회복지사는 높은 수준의 전문적 훈련과 자기 인식이 필요하다. 먼저, 치료자 자신의 대상관계와 애착 패턴을 충분히 탐색하고 이해해야 한다. 자신의 미해결된 문제가 치료 과정에서 역전이로 작용하여 가족에게 해를 끼치지 않도록 지속적인 슈퍼비전과 개인 치료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대상관계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론적 이해와 함께, 무의식적 과정을 다루는 임상적 기술을 숙련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한국 사회복지 현장에서 대상관계 가족치료를 적용할 때는 몇 가지 실천적 고려사항이 있다. 첫째, 장기적이고 심층적인 치료가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단기 개입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핵심적인 대상관계 패턴에 초점을 맞춘 단기 모델을 개발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둘째, 한국 문화에서 심리적 문제를 외부에 노출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 있으므로, 가족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면서 치료적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대상관계적 접근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실질적 자원 부족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사례관리와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거시적 개입을 병행해야 한다. 대상관계 가족치료는 가족의 심리내적 역동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도구이지만, 사회복지 실천의 다양한 개입 방법 중 하나로 통합적으로 활용될 때 가장 효과적이다.
5. 결론 및 제언
대상관계 가족치료는 Melanie Klein, Fairbairn, Winnicott, Bowlby 등 주요 학자들의 이론적 기여를 바탕으로 가족 내 무의식적 대상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변화시키는 심층적인 치료 접근이다. 초기 대상관계 경험이 내면화되어 형성된 내적 작동모델이 현재의 가족 관계에서 재연되는 과정을 탐색하고, 투사적 동일시와 같은 무의식적 방어기제를 인식하며, 보다 성숙하고 통합적인 관계 방식을 발달시키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한국 가족상담 현장에서도 이 접근은 부부갈등, 부모자녀 관계, 세대 간 전달되는 관계 패턴을 다루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대상관계 가족치료는 장기적 개입이 필요하고, 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사회경제적 요인을 간과할 위험이 있다는 한계도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대상관계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다른 치료 모델, 문화적 민감성, 거시적 사회복지 실천을 통합하는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한국 문화에 적합한 대상관계 가족치료 모델을 개발하고, 단기 개입 모델의 효과를 검증하며, 다양한 가족 형태와 문제 유형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치료자 훈련 프로그램을 체계화하고, 슈퍼비전 체계를 강화하여 대상관계 가족치료의 전문성과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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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포트 주제 보러가기참고문헌
- 김유숙. (2023). 가족상담 및 치료: 이론과 실제 (제4판). 학지사.
- 이영분, 김은영, 최연실. (2023). 대상관계이론과 가족치료. 서울: 학지사.
- 한국가족치료학회. (2023). 한국 가족치료 현장의 이론적 동향 연구. 가족과 가족치료, 31(2), 215-238.
- Scharff, D. E., & Scharff, J. S. (1987). Object relations family therapy. Jason Aronson.
- Bowlby, J. (1988). A secure base: Parent-child attachment and healthy human development. Basic Books.

